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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날] 한국의 산업화의 메카 포스코와 세계문화유산 양동마을을 찾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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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유한, 창의무한 포스코 견학
다섯째날 일정은 한국 고도성장의 엔진역할을 한 포스코를 찾았다. 포스코역사관과 압연 공정 라인을 견학했다. 중국 대학생들은 불모의 척박한 포항 앞바다 모래밭을 일궈 철강소 건설을 성취해 낸 한국인들의 열정을 실감했다.
◇세계문화유산 양동마을서 한국을 체험하다
포스코 견학을 마친 대표단은 불고기 전골 정식으로 맛있게 식사를 마친 뒤 지난 8월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된 양동마을로 향했다. 학생들은 550여년 전 터를 잡은 조선시대 전형적인 양반촌의 모습이 지금까지 자연적으로 보존된 모습에 경이로움마저 느꼈다. 세명의 인물이 이곳에서 태어난다는 예언이 있지만 아직 한 명이 태어나지 않았다는 양동마을 최고(最古) 건물 서백당(書百堂)의 전설 등 건물 건물마다 깃든 이야기와 고즈넉한 한옥의 아름다움은 멋들어진 조화를 이뤘다. 한편, 마을 회관 앞마당에서는 떡메치기 체험 행사를 가졌다. 학생들은 떡메로 직접 찹쌀을 내려치면서 마냥 즐거워했다. 자신이 만든 인절미를 먹으며 ‘하오츠(맛있다)’를 연발했다.
◇G20 재무장관 회담 만찬장 안압지와 첨성대를 찾다
이어진 일정은 불과 얼마전 G20를 앞두고 세계적인 문제로 대두된 환율전쟁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낸 경주 G20 재무장관회의 만찬이 열린 신라의 후궁 안압지를 찾았다. 이어 신라의 천문과학 유산 첨성대를 찾아 조별로 단체 사진을 찍는 동안 경주의 해가 뉘역뉘역 저물어갔다.
신경진 중국연구소 연구원 xiaokang@joongang.co.kr, 사진=강정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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