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대 - 청주과학대 통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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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국립 충주대(상징물(左))와 청주과학대가 통합을 추진한다.

증평읍 용강리에 있는 청주과학대는 충북도 내 유일의 국립 전문대다.

두 대학 관계자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통합 원칙에 합의, 오는 17일 열릴 2차 모임에서 분과 위원회를 설치해 교무. 시설.학교 장기발전 등에 관해 세부적으로 협의키로 했다.

청주과학대 관계자는 "내년 신학기 이전에 통합 대학을 출범시키기 위해서는 5월까지 통합 계획서를 교육부에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조만간 통합 기본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두 대학은 지난해 2월 '통합 추진을 위한 조인식'을 한 뒤 통합에 나섰으나 충주대측 일부 인사들의 반대로 작업이 늦어졌다.

안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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