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고양 공원에 버린 시신 살해 용의자로 남친 검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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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경기도 고양경찰서는 26일 여자 친구를 살해한 뒤 시신을 버린 혐의로 동갑내기 A군(16·무직)을 용의자로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A군의 여자친구 B양(여고 2학년)은 24일 오후 1시10분쯤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초등학교 옆 공원에서 청반바지와 검정 점퍼를 입은 채 심하게 부패한 상태로 발견됐다. B양은 시신이 발견된 곳으로부터 200여m 떨어진 단독주택에 살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 결과 A군은 B양이 실종된 11일 밤 늦게까지 함께 술을 마신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A군은 범행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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