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부산에 '스쿨 폴리스(school police)'제도가 도입된다. 스쿨 폴리스는 전직 경찰 등을 일선 학교에 배치해 학교폭력과 관련한 업무를 맡도록 하는 것이다.
어청수 부산경찰청장은 6일 "초.중.고 10개교를 대상으로 5월부터 3개월 동안 스쿨 폴리스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쿨 폴리스는 교내에 상주하면서 순찰활동과 학생 상담 업무 등을 하며 무급 자원봉사제로 운영된다. 부산경찰청과 부산교육청은 조만간 전직 경찰(50명), 전직 교사(50명) 등 모두 100명의 스쿨 폴리스를 선발해 시범 학교에 매일 두 명씩 배치할 예정이다.
부산=김관종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