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반경 1.1~2.2㎞ 경호·안전구역 선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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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경호·안전통제단이 다음 달 11~12일 정상회의가 열릴 서울 삼성동 코엑스 주변 경호·안전구역을 24일 발표했다. 지정된 경호·안전구역은 북쪽으로는 학동 사거리와 영동대교 남단까지며, 남쪽으로는 도성초등학교 사거리와 휘문고 부근까지다. <지도 참고>

 거리로는 코엑스를 중심으로 반경 1.1~2.2㎞에 해당한다. 이번 구역 지정은 G20 경호안전특별법에 따른 것으로 25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유지된다. 이 기간 동안 통제단 소속 공무원과 경찰은 이 구역을 지나는 차량이나 보행자에 대해 검문검색을 실시할 수 있다. 또 다음 달 8일부터 행사가 종료되는 12일까지는 이 구역 내에서 모든 집회·시위가 금지된다. 통제단은 경호·안전구역 내에서도 코엑스를 감싸고 있는 4개 도로(영동대로·테헤란로·봉은사로·아셈로)에 대해 다음 달 12일 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일부 차로를 막을 예정이다. 또 통제단은 “(해외 정상들의) 일부 이동로도 순간 교통 통제가 이뤄질 수 있다” 고 말했다.

남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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