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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향악 축제 노련 + 신선 '협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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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오는 5월 31일 막을 올리는 서울 예술의전당의 '2005 교향악축제'는 음악당 개.보수 공사로 개막이 3개월 미뤄진 것 말고도 달라진 게 있다. KBS 교향악단 등 국내 20개 교향악단이 참가하는 이번 축제에서 10명의 30대 신예 연주자들이 중견들과 함께 협연자로 나서는 것. 지난달 23~26일 열린 오디션에는 123명이 참가했다.

최종 선발자는 ▶피아노=손은정(35.피바디 음대 최고 연주자 과정).김나영(35.동덕여대 초빙교수).하상희(35.연세대 강사).한기정(33.뮌헨 국립음대 최고 연주자과정)▶바이올린=김혜란(38.이화여대 강사).이혜정(33.수원대 겸임교수).김혜정(30.충남대 강사)▶첼로=김호정(35.성신여대 강사).최정주(30.숙명여대 강사)▶바순=김용원(29.드레스덴 국립음대 최고 연주자 과정).

이번 오디션은 김용배 예술의전당 사장이 지난해 5월 취임 후 "소수의 유명 연주자에 의존하는 데서 탈피해 숨은 인재들이 기량을 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이장직 음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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