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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업체 세라젬, 제대 군인에 일자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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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9면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세라젬은 18일 충남 천안시 본사에서 육군본부와 ‘제대 군인 취업 지원 및 글로벌 우수인재 발굴을 위한 협약식’을 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영관급 예비역 장교 17명을 채용해 3개월간 ‘헬스케어 비즈니스’ 전문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이들은 전 세계에 관리자로 파견돼 사업 관리 및 교육지원, 건강관리 특강 등을 맡게 된다.

 강신장 대표는 “제대 군인과 민간 기업의 업무 협력으로 대규모 채용이 이뤄지기는 이례적인 일”이라며 “열정과 책임감, 리더십을 갖춘 제대 군인들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찾아주고 중소기업은 고급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되는 윈윈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 대표는 “앞으로도 육군과 지속적인 업무협력을 통해 제대 군인의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1998년 설립된 세라젬은 해외 사업에 주력해 미국과 독일·중국·러시아 등 전 세계 70여 개 나라 3000여 곳에 영업망을 두고 있다. 지난해 8개 계열사의 연결 매출 3100억여원 가운데 해외 사업 비중이 99%에 달했다.

이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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