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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큰가족' 국내 최초 북한 현지촬영 마쳐

중앙일보

입력

영화 ‘간 큰 가족’ 촬영팀이 국내 최초로 북한촬영을 마치고 돌아왔다.

26일 영화 ‘간 큰 가족’ 제작사측은 “현대 아산을 통한 6개월여 간의 끈질긴 물밑작업끝에 지난 21일 ‘간 큰 가족’의 북한 현지촬영에 들어가 26일 오후 3시경 입국했다
”고 전했다.

이번 북한 현지 촬영에 투입된 인원은 총 170여 명으로 제작사에서 모집한 실제 실향민 50여 명이 엑스트라로 출연했다.

두사부필름측이 북한 촬영과 관련해서 기획 및 접촉을 시작한 것은 지난해 9월경.
두 달여 간의 릴레이 협상 끝에 지난해 11월 15일, ‘간큰가족’ 제작진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북한 현지 헌팅을 감행, 북한촬영을 강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지난 19일 갑자기 북측에서 촬영불가 방침을 통보해 현대 아산 김윤규 사장이 직접 중재에 나서 19일 저녁 7시경에야 최종적으로 촬영이 허가되는 해프닝도 있었다.

이번 북한 촬영분은 아버지(신구)의 마지막 소원을 위해 희대의 통일자작극을 벌여온 두 아들 명석(감우성), 명규(김수로)가 아버지가 북에 두고 온 딸 정심을 만나게 해주는 장면이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정상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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