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중앙 3월호, 혁명가 체 게바라…멕시코 이민사

월간중앙 3월호(사진)의 굵직한 르포 두 편이 눈길을 끈다. 전 세계에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혁명가 체 게바라 신드롬의 현장을 찾은 '체 게바라의 길을 가다'와 100년 전 멕시코 사탕수수밭을 찾아 떠났던 한국인의 삶과 애환을 담은 '눈물의 랩소디 애니깽'이 화제의 기사.

'한국 정치 뜨거운 감자 명계남과 국참연대 대해부', 집권 3년차를 맞은 노무현 정부의 신권력지도, 정치부 기자 106명이 응답한 설문 등에서 문재인 청와대 민정수석과 이해찬 총리, 열린우리당 문희상 의원이 당정청의 권한을 3분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낡은 사진으로 살아 돌아온 박정희'는 최근 박정희 대통령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의미를 더한다. 소중히 보관해오던 사진들을 공개한 김종신 전 청와대 비서관은 "박 전 대통령이 광화문을 콘크리트로 복원한 것은 안목이 없어서가 아니라 당시 산림녹화 사업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나무를 아끼려고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