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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경영진 인재찾아 해외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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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LG그룹이 경영진을 내세워 국내외 우수인력 확보에 나선다. 최고경영자(CEO)와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경영진이 해외로 나가 이공계 석.박사를 중심으로 600여명의 해외 우수인력을 확보키로 했고 국내 대학과의 산학 협력관계를 강화한다.

LG는 17일 북미.유럽 등의 이공계 석.박사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30차례 이상의 해외 채용설명회를 실시하고, 국내에서는 산학협력과 임직원 인재추천제 등으로 맞춤형 인재 를 확보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LG전자는 25일까지 미국에서 스탠퍼드대 등 13개 명문대를 돌며 석.박사 연구.개발 인력과 MBA 전공자들을 대상으로 채용설명회를 연다. LG화학은 노기호 사장 등이 분기에 한차례 이상 해외채용 출장을 떠나고 사업본부장들도 해외출장 때마다 의무적으로 인재유치 활동을 벌인다.

국내에서는 LG전자가 서울대.KAIST.포항공대 등과의 산학협력시스템을 구축하고 LG화학은 이달 초 한양대에 '2차전지 맞춤형 전공과정'을 개설했다.

서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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