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삼성 42점차 대승… 선두 TG에 최다점수차 타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서울 삼성이 6연승을 달리던 선두 TG삼보를 42점차로 대파했다.

삼성은 6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서장훈.이규섭과 알렉스 스케일 등 주전들이 고루 활약하며 125-83으로 승리했다. 42점차는 1999~2000시즌 SK-SBS전(124-82)에서 나온 프로농구 역대 최다점수차와 타이 기록이다. 5연승을 거둔 삼성은 20승20패로 SBS.SK와 공동 5위에 올라 6강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키웠다.

부산 KTF는 김승현이 팔꿈치 부상으로 빠진 대구 오리온스를 89-70으로 제압했다. 전주 KCC는 꼴찌 창원 LG를 98-75로 따돌리고 5연승을 달렸고, 울산 모비스와 안양 SBS도 인천 전자랜드와 서울 SK에 승리를 거뒀다.

인천시립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 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는 춘천 우리은행이 인천 금호생명을 59-53으로 꺾고 4연승을 거두며 단독 선두를 지켰다.

정영재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