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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지점 29곳 통폐합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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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국민은행이 다음달 중 29개 점포를 통폐합한다.

국민은행은 다음달 21일 서울 갈월동.삼성북.서여의도, 경기 과천중앙, 대구 월촌역, 부산 부산진역 등 전국의 29개 점포를 폐쇄해 인근 점포에 합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은행 관계자는 "수익성이 떨어지는 지점을 정리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계에선 최근 대규모 명예퇴직을 하기로 한 국민은행이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조직정비에도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9월 말 기준으로 국민은행의 국내 점포수는 1120개로 합병 직후인 2001년 말의 1125개에 비해 5개밖에 줄지 않은 상태다.

한편 국민은행은 점포 통폐합에 앞서 다음달 중순께 부서장과 지점장 등 간부급 직원과 일반 직원에 대해 대규모 정기인사를 할 예정이다.

김준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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