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쿼터 2분30초가 지날 때까지 삼성은 56-61로 뒤졌다. 이때 서장훈이 기습 3점슛을 날렸고 볼은 깨끗이 림에 꽂혔다. 기세가 오른 삼성은 이규섭의 골밑 돌파와 스케일의 3점포로 65-64로 뒤집었다.
서장훈은 마무리까지 깔끔하게 해냈다. 74-66까지 앞서다 모비스 다이안 셀비에게 연거푸 골밑슛을 허용해 74-72까지 쫓긴 종료 10초 전. 모비스의 파울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를 서장훈이 모두 꽂아넣었다.
선두 TG삼보는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신기성(11득점.10리바운드.14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LG를 88-70으로 대파하고 5연승을 질주했다.
정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