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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설 물가 과일↓ 육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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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올 설은 지난해 설과 비교해 채소.과일은 안정세인 반면 축.수산물은 오를 것이라고 농협유통이 23일 전망했다.

농협유통에 따르면 고사리.도라지 등 나물류는 작황이 좋아 지난해와 비슷한 가격대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과를 제외한 과일은 지난 설보다 20~40% 내렸다. 반면 광우병 파동으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금지돼 물량이 크게 줄어든 소고기의 경우 갈비 선물세트는 지난해보다 10~15% 값이 뛰었다. 닭고기와 계란도 조류독감 여파로 30~40% 정도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갈치.병어.명태 등 주요 수산물은 조업 부진 등으로 10~25% 비싸질 조짐을 보이고, 멸치는 어획량이 감소해 지난해보다 10~15% 값이 올랐다.

이철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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