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토종과 디즈니 애니 DVD 맞대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7면

한국과 미국의 대표적인 캐릭터가 연말연시 DVD 시장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대표는 아기공룡 둘리, 미국대표는 스티치다.

둘리는 1996년 극장에서 화제를 모았던 '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미라클 엔터테인먼트)을 통해, 스티치는 올해 개봉된 디즈니의 '릴로와 스티치'(브에나비스타 홈엔테테인먼트)를 통해서다.

엄마를 찾아나선 둘리가 우주에서 겪는 모험을 그린 '얼음별 대모험'DVD에서는 영화를 한글·영어·한글자막·영어자막으로 구분해 볼 수 있다. DVD에 수록된 영어 단어나 문장을 게임과 발음연습을 통해 익힐 수 있는 기능도 들어있다.

디즈니가 미키 마우스 이후 차세대 캐릭터로 부각시키고 있는 '스티치'는 파괴본능을 가진 우주괴물. 하지만 하와이 원주민 소녀 릴로와 함께 지내게 되면서 '가족'과 '사랑'의 개념을 익히게 된다. '릴로와 스티치' DVD에는 감독들이 나와 제작 과정 및 뒷얘기들를 소개한다. 삭제 장면·'외계 실험 생물체 만들기'게임·뮤직 비디오 등도 볼거리다.

정형모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