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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배 왕위전' 오픈대회로 새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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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1966년 시작돼 최고의 명문기전으로 자리 잡아온 전통의 왕위전이 39년째 대회인 올해부터 'KT배 왕위전'으로 이름을 바꿔 새출발한다. 중앙일보사가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하는 것은 똑같다. 여기에 KT가 후원해 기전규모를 2억5000만원에서 3억원으로 높였다. 바둑TV와 인터넷사이트 사이버오로도 기전 진행의 협력자로 참여해 팬들을 위한 전방위 시스템을 갖췄다. 기전 방식도 변화가 많다. 아마추어에게 문호를 개방, 소규모지만 기전을 오픈했으며 긴박감 넘치는 승부를 위해 본선리그를 토너먼트로 바꿨다.

◆ 아마추어 KT배 왕위전 개최=인터넷바둑 사이트 cyberoro에서 31일 시작된다.참가자격은 한국기원 5단 이상. cyberoro 대국실에서 실명 인증된 아이디와 함께 28일까지 7단 자격을 얻어야 한다. 우승에서 4위까지는 상금과 함께 왕위전 참가가 허용된다. cyberoro대국실에서 인터넷 대결로 진행되며 8강부터는 한국기원 인터넷 룸에서 열린다.

◆ 통합예선 개최=단위에 따라 1,2차로 나뉘어 진행되던 예선전이 단위 구분없는 통합예선전으로 바뀌었다. 이변 가능성이 커졌다.

◆ 본선리그서 토너먼트로=8명이 겨루던 본선리그가 폐지되고 토너먼트로 바뀐다. 패자부활전도 없어 한번 지면 그만이다. 토너먼트의 우승자가 도전자가 되어 전년도 챔피언과 5번기를 펼친다.

◆ 제한시간 변화=도전기 제한시간을 세계대회 제한시간에 맞춰 4시간에서 3시간으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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