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널드 CEO 사임 주가·실적부진 책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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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뉴욕=심상복 특파원]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점인 맥도널드의 최고경영자(CEO)인 잭 그린버그가 이달 말로 사임한다고 회사측이 5일 밝혔다. 주가 하락과 실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임기 도중에 물러나는 것이다. 그는 21년간 맥도널드에 몸담았다. 후임은 지난해 사장직을 끝으로 회사를 떠났던 짐 칸타루포가 맡을 예정이다. 맥도널드 주가는 그린버그가 CEO로 임명된 1998년 이래 40%나 떨어졌다. 올해에만 29%나 하락했다. 지난달엔 올해 이익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도 발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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