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자동차운반선 해외매각 곧 타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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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현대상선 자동차운반선 부문의 해외매각이 다음달 2일 마지막 관문인 유럽연합(EU)의 반(反)독점 심사를 통과해 최종 타결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현대상선은 이르면 다음주 매각대금을 받아 금융권 빚을 갚아 부채비율을 낮추는 등 재무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29일 "스웨덴·노르웨이계 해운업체인 발레니우스빌헬름센(WWL)으로부터 '다음달 2일 EU의 승인이 내려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연락을 오늘 받았다"며 "승인이 이뤄지면 현대상선의 자동차운반선 매각은 모두 마무리된다"고 밝혔다.

허귀식 기자

ksli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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