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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각료 전원 15일 종전기념일 야스쿠니 안 간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간 나오토 내각 각료 17명 전원이 일본의 종전기념일인 15일 야스쿠니(靖國)신사를 참배하지 않기로 했다. 일본에서 종전기념일에 총리와 각료 전원이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하지 않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자민당의 아소 다로(麻生太郞) 내각에서는 노다 세이코(野田聖子) 소비자행정담당상 1명이 참배했다.

센고쿠 요시토(仙谷由人) 관방장관을 비롯한 각료들은 이날 한·일 강제병합 100년 총리담화를 결정한 각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센고쿠 장관은 “각료로서는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 공식참배를 자숙하는 것이 정부의 기존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도쿄=박소영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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