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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빈 어우야농업 오늘 파산 선언할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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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홍콩=이양수 특파원] 양빈(楊斌) 북한 신의주 특구 행정장관의 자금줄인 어우야(歐亞)농업이 1일 파산을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증시 상장기업인 어우야농업은 31일 성명을 통해 "채권은행들이 어우야농업에 대해 11월 1일까지 채무를 상환하라고 통보해 왔다"면서 "모두 6천만홍콩달러(약 90억원)의 채권을 보유하고 있는 2개 채권은행 중 1개 은행은 30일 오후 채권 행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그러나 어우야농업은 楊장관이 중국 공안에 의해 연금된 이후 은행계좌를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파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yas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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