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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 시칠리아 비상사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시칠리아=연합] 유럽에서 가장 큰 활화산인 에트나산(3천3백23m·이탈리아 시칠리아 소재)이 11년 만에 강력한 분화활동을 개시함에 따라 이탈리아 정부가 30일 시칠리아 전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지난 7월부터 분출 기미를 보여온 에트나산은 29일 최고 진도 4.3에 이르는 강한 진동이 2백여 차례나 계속돼 섬 동부 지표면이 요동쳤으며, 버섯 모양의 화산재 구름이 산 정상을 뒤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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