⑧ 경 주:어디서 자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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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는 관광도시답게 민박부터 특급호텔까지 숙박시설을 골고루 갖추고 있다.

가족단위로 저렴하게 이용할 만한 숙박시설로는 민박과 보문단지에 있는 집단 여관촌을 꼽을 수 있다.

대표적인 민박으로는 보문단지 입구에 있는 미루민박(www.mi-ru.co.kr·054-748-9897·사진)·황토방(//kindkj.wo.to·054-745-1008)을 꼽을 수 있다.

미루민박은 실내에 취사도구를 갖춘 콘도형으로 지난 8월 문을 열었기 때문에 실내가 깨끗하다. 10평형(주말 요금 4인기준 6만원)과 13평형(6인기준 8만원)2종류가 있다. 주중에는 1만원이 싸다.

황토방은 미루민박에서 골목길을 따라 7백∼8백m를 더 들어가야 한다. 두 마리의 개, 퍼그와 레드리버가 반갑게 맞이한다.

황토로 찍어 만든 벽돌을 이용해 집을 지어 아늑하고 정겨운 분위기를 맛볼 수 있다.

이용료는 4인 기준 3만∼5만원. 1인 추가시 5천원의 추가 요금을 받는다. 간단한 취사도구를 갖추고 있다.

보문단지의 집단 여관촌은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숙박시설. 시설이나 서비스가 일반호텔에 버금갈 정도다.

52개 객실을 갖춘 스위스로젠 관광호텔(www.swissrosen.co.kr·054-748-4848)은 일반실 요금이 4만8천원(주중)∼10만4천원(주말·조식 포함)이다. 그 주위로 객실 40∼50개를 갖춘 5개의 여관이 있으며 요금은 4만원(주중)∼6만원(주말)을 받는다.

이밖에 경주역 근처에 있는 신라방(www.sillabang.com·054-743-9338)과 대릉원 후문 건너편에 있는 사랑채(www.kjstay.com·054-773-4868), 중앙시장 옆에 있는 선도산방(054-772-3123)은 오래된 한옥을 개조해 다소 불편함은 있지만 외국인 배낭여행객들이 즐겨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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