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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제대로 설계받아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3면

보험가입은 안정적이고 풍요로운 미래를 위해 중요한 장기투자를 결정하는 일이다. 이런 관점에서 최소한 다음과 같은 사항을 한번쯤은 고려해 보아야한다.

첫째 보험은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위험을 관리한다는 인식부터 가져야한다.

보험을 가입하는 목적은 각종 위험으로부터 발생하는 경제적 손실을 보전함으로써 궁극적으로 한 가정이 갖고 있는 미래의 꿈과 희망을 실현시키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가정의 미래의 꿈과 행복에 장애가 되는 요소를 위험으로 인식하고 이러한 위험을 잘 관리하기 위한 합리적인 방법으로서 보험을 설계해야 한다.

둘째 믿을 만한 보험회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험은 그 성격상 장기적이고 미래의 확실한 지급을 담보로 하는 고액의 계약이다. 때문에 보험회사의 지급 여력비율이나 자산 건전성 경영비전 등을 가늠하여 믿을만한 회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시 된다.

세째 보험전문 컨설턴트와 반드시 상담하자. 각 가정은 저마다의 라이프 싸이클이 있고 처해 있는 경제여건도 다르다. 따라서 획일적으로 보험 상품을 구매한다는 것은 자칫 우를 범하기 쉽다. 먼저 자신이 감당하기 어려운 초과위험의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 비용 자금분석을 통하여 산출한 후 이러한 위험이 어떠한 형태로 어느 정도의 확률로 나타나는지를 통계에 의하여 정확하게 예측하고 보장금액과 보장내용, 기간 등을 설정하여야 한다. 그리고 보험료 납입능력을 고려하여 현실적으로 부담이 되지 않는 범위에서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 이외에도 여러 가지 고려사항이 있기 때문에 전문가와 상담하면 많은 도움을 얻을 수있다.

네째 계약이후 서비스 이익에 관심을 가져야한다. 현장에서 활동하다 보면 계약과 관련하여 물질적 제공에 관심을 기울이는 고객이 간혹 있다.

그러나 눈앞의 이익보다는 담당 설계사가 전문성이 있는지, 지속적으로 얼마나 고객을 잘 케어(care)해 줄 수 있는지, 또 회사가 어떤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큰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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