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부터 외국산 쇠고기의 유통 경로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통관시점에 쇠고기에 전자태그를 붙이는 '수입 쇠고기 추적시스템'이 도입된다.
13일 농림부와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국립 수의과학검역원은 광우병과 구제역 등 동물 전염병의 국내 확산을 막고 외국산이 국산으로 둔갑하는 것을 막기 위해 수입 쇠고기 추적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점과 수원점에 시범적으로 전자태그 판독기를 설치해 쇠고기의 원산지를 고객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