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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정 총리, 동서발전 고졸 30% 채용 방침에 감사 e-메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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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정운찬(얼굴) 국무총리가 5일 신규 채용인력의 30%를 고졸자로 충원키로 결정한 한국동서발전에 환영과 감사를 표하는 e-메일 서신을 보냈다. <본지 8월 5일자 1면> 정 총리는 이길구 동서발전 사장에게 보낸 서신에서 “동서발전이 올해부터 신규 채용인력의 30%를 고교 졸업자로 충원한다는 언론 보도를 접하고 참으로 반가운 마음”이라며 “우리 사회에 팽배한 학력 지상주의에 경종을 울리는 일로 매우 신선한 충격”이라고 평가했다. 정 총리는 “제 형님도 고졸 출신으로 한국전력에 입사해 간부직까지 지냈다”며 “꼭 대학을 나와야 이 사회에서 행세할 수 있는 지금의 현실은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동서발전의 이번 결정은 학력의 벽에 갇혀 있는 이 땅의 많은 젊은이에게 새로운 희망을 안겨 줄 것”이라며 “동서발전의 새로운 도전이 큰 성공을 거두고 다른 기업에도 널리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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