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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특허대상 장양수 교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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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중앙일보와 특허청이 공동 주관하는 2002년 3분기 특허기술상 시상식이 김광림 특허청장·홍정표 대한변리사회 부회장·한남규 중앙일보 편집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9일 정부 대전청사에서 열렸다.

대상인 세종대왕상은 혈관을 이어 붙이는 수술을 하지 않고도 협심증을 치료할 수 있는 장치를 발명한 연세대 장양수(45·의대) 교수가 받았다.

충무공상은 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의 핵심 소재를 기존보다 세배 빠른 속도로 만드는 기술을 개발한 LG필립스LCD 채기성(39) 책임연구원에게 돌아갔다.

정약용상은 사람과 간단한 대화를 할 수 있는 로봇 어학 학습기를 만든 디지텍 박수완(43)공동대표(대리 수상 김진영 공동대표)가, 지석영상은 다리 등을 만들 때 잠수부의 도움없이도 물 속에서 콘크리트 덩어리를 정확한 위치에 놓을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한 대도물산 이근희(55) 대표가 수상했다.

올해로 11년째인 특허기술상은 발명 의욕을 북돋우기 위해 분기마다 우수 발명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권혁주 기자

woongj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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