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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 변동 실시간 감시 금감원, 시스템 구축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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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8면

금융감독원은 7일 상장·등록법인이 지분변동과 관련해 공시를 제대로 했는지 실시간으로 점검할 수 있는 '지분변동 상시감시시스템'을 구축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이 지분을 5% 이상 갖고 있는 대주주의 지분 변동 사항을 공시하고 주요 임원의 지분변동보고서 등을 제출하면 금감원은 이를 기존 자료와 서로 비교해 지분변동 위반, 불성실 공시 여부를 실시간으로 찾아낼 수 있게 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분변동 사항에 대한 불성실 공시 가능성이 커진 반면 감독은 제때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감독업무를 전산시스템으로 바꿔 위반 여부를 빠르게 찾고 내부 업무 효율도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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