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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윤리 타락 꼬집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9면

김상열 연극사랑회(대표 한보경)가 주최하는 연극 '등신과 머저리' 공연이 16일∼11월 17일 대학로극장에서 열린다. 신예 장승세가 연출하는 '등신과 머저리'는 1980년 초연한 극작·연출가 김상열씨의 대표작으로 개인과 사회 윤리의 타락과 진실의 문제를 성찰한다. 41년 경기도 개풍에서 태어난 김씨는 극단 가교와 신시를 이끌며 연극은 물론 뮤지컬·마당놀이·악극 등 다방면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다 98년 세상을 떠났다. 김상열 연극사랑회는 김씨의 부인 한보경씨가 그의 연극 정신을 기리기 위해 3년 전 만들었다.

김상열 연극사랑회는 연극 공연 개막일인 16일 김상열 연극상 시상식과 창작 뮤지컬 '애니깽'이 담긴 『김상열 희곡집 8』 출간 기념식도 마련한다. 공연에는 여운국·하덕성·최정우·한보경 등이 출연한다. 화·수 오후 7시30분,목·금·토·일 오후 4시30분·7시301분,월 쉼. 02-743-10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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