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혹, 이제 '수술 하지 말고' 제거하세요!

갑상선 결절로 고생해본 사람들은 그것이 얼마나 번거롭고 불편한지 잘 알 것이다. 죽을 만큼 고통스러운 것도 아니면서, 시시때때로 갑상선이 부어오르고 조직 검사도 빈번하게 이루어져서 혹을 제거하자니 겁이 나고 그대로 두자니 여간 번거로운 게 아니다.

갑상선 혹은 갑상선암에 걸린 것만 아니라면 꼭 제거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것이 살아가는 데에 불편하게 작용하고 꾸준히 신경이 쓰인다면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혹을 제거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그것을 결정하지 못하고 미루는 이유는 하나일 것이다. 수술에 대한 두려움 때문. 그런데 두려움 때문에 평생 불편을 감수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희소식이 있다. 수술 없이도 갑상선 혹을 제거할 수 있는 ‘고주파절제술’이 그것이다.

고주파절제술은 종양에 전극을 삽입한 후 열로 혹을 소작하여 없애는 방법이다. 기존의 전통적인 수술법과 고주파절제술의 차이를 알아보면, 전자가 혹과 갑상선을 절개술을 통해 밖으로 꺼내는 작업이라면, 후자는 혹을 체내에 남겨둔 채 죽이기만 하는 것이다. 또 전자의 경우 목 한 가운데에 흉터가 남는 반면에 후자의 경우는 굵기 1mm 정도의 바늘이 들어갈 정도의 절개만 하기 때문에 자국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또한 국소마취를 통해 30분 정도면 시술이 끝나기 때문에 일상으로의 복귀가 빠르다는 장점도 있다. 통증 역시 절개술보다 훨씬 적다.

한편 마더스여성의원(www.mothersclinic.com)의 심정석 원장은 “고주파절제술로 혹을 제거하면 혹을 지니고 살아야 하는 번거로움과 불안감에서 해방될 수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암환자의 경우 기존의 방식대로 수술을 해야 하기 때문에 고주파절제술을 하기 전에 조직검사를 통해 암인지 아닌지를 꼭 확인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주파절제술 시술 당일에는 시술 중 구역질이 날 경우를 대비해 4시간 금식해야 하며, 귀가 시 목이 불편할 수 있으므로 보호자와 동행하는 것이 좋다.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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