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축구>남북 女축구 산뜻한 출발 베트남·일본에 완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4면

여자축구에서 남북한이 나란히 승리했다. 북한은 2일 구덕경기장에서 벌어진 일본과의 풀리그 1차전에서 종료 2분전 진별희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1-0으로 이겼고,한국은 창원에서 약체 베트남을 4-0으로 완파했다.

북한-일본전은 결과는 한골차였으나 내용상으론 북한이 완전히 압도한 경기였다. 북한 여자 축구의 가장 큰 특징은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한 '유럽식 스타일'을 추구한다는 것.

북한은 빠른 공수전환,거친 몸싸움,양사이드의 스피디한 돌파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한국-베트남전에서는 곽미희가 한골을 넣고 세골을 어시스트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