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BBB운동 가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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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월드컵의 성공을 지원했던 BBB(Before Babel Brigade:휴대전화를 통한 언어·문화봉사단)운동이 제14회 부산 아시안게임(9월 29일∼10월 14일) 지원을 위해 23일부터 재가동된다.

BBB운동을 주관, BBB를 항구적인 통역 인프라로 만들어가고 있는 한국방문의해 추진위원회(위원장 도영심)는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외국 선수단과 관광객들의 언어 불편을 해소해주기 위해 기존의 영어 등 13개 서비스 언어 외에 태국어·베트남어·말레이시아어·인도네시아어 등 4개 아시아권 언어 봉사자 1백여명을 신규 회원으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한국방문의해는 이를 위해 새로운 언어별 대표 BBB 카드(0606-000-530∼546)와 홍보 브로슈어를 1백만장씩 제작, 이날부터 전국의 관광안내소·특급호텔·박물관 등 주요 관광시설과 공항·철도역·지하철역 및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배포한다.

또 대회 기간에는 MMC(프레스센터) 내에 BBB 홍보부스를 설치해 아시안게임 취재기자들을 대상으로 영상물 상영 등 다양한 홍보 이벤트를 가질 계획이다.

홍성호 기자

hari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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