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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현 銀추가 한국 종합3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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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한국이 15일 제주한라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2002 세계청소년유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 한개를 추가, 금1·은1·동 4개의 성적으로 종합 3위를 기록했다.1위는 일본(금6·은1·동3), 2위는 브라질(금2·동2)이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 대회 동메달 3개에 그쳤던 한국은 1996년 포르투갈 대회(금2·은2·동2)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냈고, 일본은 지난 대회(금2·은3·동5)에 비해 비약적으로 발전해 유도 종가의 입지를 굳혔다.

이날 남자 66㎏급의 박창현(19·용인대)은 예선에서 허벅다리걸기와 업어후리기를 앞세워 결승까지 진출했지만 벨로루시의 드지아니스 쿤체비치에게 배대뒤치기 절반을 내줘 은메달에 머물렀다.

한편 첫날 경기에서 6년 만의 첫 금메달을 한국에 안겨줬던 1백㎏ 이상급의 최영환(20·용인대)과 여자63㎏급의 우에노 요시에(일본)가 전경기를 한판으로 이긴 선수에게 부여되는 입본(한판)트로피를 받았다. 최우수선수에는 우에노가 선정됐다.

문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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