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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모(美毛) 캠페인 ④·끝 치열한 한방 탈모방지 샴푸 시장

중앙일보

입력


중앙일보 MY LIFE가 한방 탈모 방지 케어 브랜드 ‘아모레퍼시픽 려(呂)’와 함께 4회에 걸쳐 ‘3040 여성들이여, 미모(美毛)를 지키자’ 캠페인을 진행했다. 마지막 회로 탈모 방지 헤어 제품 시장과 효과적인 탈모 방지 케어법에 대해 소개한다.

탈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탈모 방지 제품 시장 규모도 확대되고 있다. 탈모 방지 예방 샴푸 시장 규모는 올해 1300억원대로 추정된다. 전체 샴푸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2007년 4.6%에서 2009년 14.3%로 2년만에 3배 이상 성장했다. 전문가들은 올해도 이와 같은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같은 성장세에는 여성 탈모률 증가가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여성탈모 증가율이 73%로 남성 증가율 49%보다 2배 가까이 높았다(2001년~2008년 조사 결과). 한 브랜드 관계자는 여성의 경우 홈케어 제품에 대해 관심이 많고 적극적인 구매 활동으로 여성 대상으로 출시되는 탈모 방지 제품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한방 성분을 사용한 한방 탈모 방지 제품들이다. 아모레퍼시픽 ‘려(呂)’, 두리화장품 ‘댕기머리’,LG생활건강 ‘리엔’ 등이 대표적이다. 이중 눈에 띄는 것은 현재 한방 샴푸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 려(呂)다.

2008년 처음 선보인 려(呂)는 출시 1년 만에 141%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지난해 2분기 이후 국내 한방 탈모 샴푸 시장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1분기도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126% 성장했다. ‘칸타르’ 소비자패널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려(呂)의 시장 점유율은 40.4%, 댕기머리 19.7%, 리엔 15.9%로 각각 집계됐다.

이와 같은 려(呂)의 약진은 탈모 방지·예방에 대한 제품 효과와 함께 여성을 겨냥한 디자인과 마케팅이 성공했기 때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려(呂)는 ‘옛 여인들의 풍성한 머리 숱의 비법’이라는 컨셉트와 패션디자이너 정구호가 직접 참여한 용기 디자인 등으로 여성 소비자들의 감성을 만족시켰다. 식약청 허가 의약외품으로 대형마트에 진출한 것도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었던 요인이다.

하지만 탈모 샴푸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었던 주요한 이유는 역시 ‘효과’다. 아모레퍼시픽연구소 헤어 케어 연구원 박혜윤씨는 “탈모 방지·예방 효과를 위해 백자인,경옥산 등 한방성분을 개발하고 특허를 받았다”며 “한방 성분의 효능과 내용물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샴푸 제조 과정에 한방 발효 기술을 도입하는 등 끊임 없는 연구 개발을 지속해 왔다”고 밝혔다. 려(呂)는 지난 5월 기존 샴푸를 지성·건성·민감성 등 두피 타입에 맞게 구성을 세분화하고, 두피모발팩·진액·두피 스케일러 등을 개발해 ‘자양윤모’ 라인을 새롭게 구성해 선보였다.

< 윤경희 기자 annie@joongang.co.kr >
[사진제공=아모레 퍼시픽 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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