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흉악범 16명 DNA 첫 채취 … DB 구축 본격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검찰이 살인이나 마약, 성범죄 등의 죄로 복역하다 26일 출소하는 16명의 DNA(디옥시리보 핵산)를 채취하는 것을 시작으로 DNA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본격 돌입한다. 25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DNA 신원확인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이 26일 시행됨에 따라 살인, 아동·청소년 상대 성폭력, 강간·추행, 강도, 방화 등 11개 강력범죄 수감자 2만 명과 새로 형이 확정되는 범죄자(매년 1만9000명 추산)를 대상으로 DNA를 채취해 보관한다. 형이 확정되지 않은 구속 피의자(매년 1만5000명 추산)의 DNA는 경찰에서 채취해 보관하게 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