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청장의 분석에 따르면 이산화탄소 감축을 위해 탄소세를 징수하면 2005년 기준으로 국내총생산(GDP)이 0.6%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매년 5조원의 탄소세를 신재생에너지· 그린카 등의 연구·개발에 쓰면 기술 진보와 고용 창출 효과로 2029년부터는 GDP가 늘어난다는 것이다. 매년 10조원을 투자할 경우 GDP 증가 시기를 3년 앞당길 수 있으며, 2030년에는 GDP 성장률을 1.66% 높이는 효과가 있다.
노 청장은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동시에 경제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전략으로서 기술의 중요성에 주목했고, 기술개발을 통한 녹색성장 전략을 제시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강찬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