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 선진 기법 토착화 성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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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67면

미국계 푸르덴셜생명은 선진 보험영업기법을 국내 도입해 토착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푸르덴셜의 무배당 종신보험은 이제 종신보험의 대명사격인 상품이 됐다.

국내 종신보험의 선풍을 몰고 온 푸르덴셜은 특유의 영업 방식으로 맞춤형 보험 상품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단순히 만들어 놓은 상품을 획일적으로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개별 고객의 니즈(needs)에 따른 평생 동안의 재정안정계획의 수립에 필요한 상품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고객 개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보장을 설계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일정 기간 경과 후 가입자의 니즈가 바뀌거나 보험료 납입 능력을 상실하는 경우 효력 상실 되지 않고 감액완납보험이나 연장정기보험으로 변경하여 보장을 계속 받을 수 있도록 융통성을 제공하고 있다. 고객의 장래에 필요한 보장금액과 보험료 납입능력을 감안하여 개인별로 서로 다른 적합한 보장을 위해 가족수입특약, 체감정기특약, 정기특약 등 정기성 특약을 부가하여 설계한다.

푸르덴셜은 전체 계약건수의 90%이상을 종신보험이 차지하고있다. 이 회사 종신보험은 지급보험금 최고 15억원 이내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현재 판매되는 종신보험의 평균 상품당 보험금은 9천만~1억원 수준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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