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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저축銀 카드사업 추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상호저축은행들이 공동으로 신용카드 사업을 추진한다.

하지만 정부가 신용카드사 신규 설립을 억제하고 있어 성사 여부는 미지수다.

저축은행중앙회는 23일 은행회관에서 제31기 정기총회를 열고 신용카드업 추진 등을 포함한 중점 추진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중앙회 관계자는 "독자적인 신용카드사를 세운 뒤 개별 저축은행들이 카드 발급과 관리업무를 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신용카드 사업은 사업계획서를 검토해 총괄적인 심사를 벌이고 있다"며 "과당경쟁 상황의 신용카드 업계에 신규 진출을 허가하긴 힘들다"고 말했다.

한편 저축은행중앙회는 이날 ▶공동전산망 구축 완료▶자산 건전성 높이기▶금융전문가 육성 등도 사업계획에 포함시켰다.

김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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