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피드'의 여주인공 샌드라 불럭(41)이 피해 복구에 써달라고 100만달러(약 10억4000만원)를 미국 적십자사에 기부했다.
그는 2001년 9.11 테러 때도 같은 액수를 내놨었다. 마샤 J 에번스 미 적십자 총재는 3일 "중요한 시기에 그가 인도주의 활동에 관심과 믿음을 보여준 데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타 암리타난다 마이라는 한 인도 여성 종교지도자는 10억루피(250억원)를 내놓겠다고 밝혔다. '포옹하는 성인(hugging saint)'으로 통하는 그는 인도에서 가장 유명한 영적 지도자 중 하나로 자신과 포옹하면 신의 에너지가 전달돼 기적이 일어난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