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부터 주로 남부지방에 집중적인 호우 피해를 가져온 비구름대가 주말을 고비로 소멸된다. 기상청은 16일 "기압골을 타고 한반도 상공에 유입되던 비구름대가 약해져 17일 전국이 흐리고 곳에 따라 소나기가 온 뒤 비가 그칠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이에 따라 다음주부터는 더 이상 큰 비는 없을 것이며, 무더위도 한풀 꺾일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이번 집중호우가 지구 온난화 영향에 따른 것으로 앞으로도 여름철 장마 뒤 집중호우 패턴이 되풀이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정현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