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연가' 편성에 성우들 반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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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KBS가 오는 8일부터 토요명화 시간대에 드라마 '겨울연가'를 방영키로 한 데 대해 KBS 성우극회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성우극회 회원 70여명은 3일 침묵 시위를 벌였다. KBS는 '겨울연가' 방영은 10주간의 임시편성일 뿐이라는 입장. 그러나 성우극회는 토요명화를 폐지하려는 수순이라고 주장한다. 이들의 반발은 좁아지는 입지와도 관계 있다. 300여명의 성우가 회원으로 있는 성우극회로서는 이번 편성으로 150여명이 일을 못하게 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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