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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공원 무질서 단속 순찰활동 등 강화할 계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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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2일자 7면 '열린마당'란에 실린 '한강 시민공원 경찰 상주해야'라는 제목의 독자투고를 잘 읽었다. 최근 무더위 때문에 한강 시민공원을 찾는 이들이 부쩍 늘었는데도 시민들의 무질서 행위를 제대로 단속하는 사람이 없는데, 미국에서처럼 한강 시민공원에도 공원 경찰을 상주시킬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었다.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1일부터 이달말까지 한강 시민공원에서 여름 파출소 네곳(광나루·뚝섬·잠실·여의도)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선 경찰관 네명, 의무경찰 네명이 근무한다. 하지만 공원 내 무질서 행위가 있다는 의견에 따라 망원·이촌·양화지구 등 방범 취약지에는 방범 초소를 운영하여 파출소 경찰관들과 112 순찰차가 연계 순찰활동을 하면서 무질서 행위를 단속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무더위를 피하기 위한 인파가 급증하는 여의도·잠실·뚝섬지구 등 한강 시민공원 여덟곳에 방범 순찰대를 집중 배치해 오토바이 폭주·음주소란·쓰레기 투기 등 불법 무질서 행위를 집중 단속해 시민들이 평온한 분위기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

이해왕·서울경찰청 공보담당관실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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