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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가짜 졸업장’ 발급 혐의 청암예술학교 교장 수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2면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는 학력이 인정되지 않는 직업학교 입학생들을 고등학교 재학생으로 둔갑시켜 졸업장을 준 혐의로 청암예술학교 교장 추모(68)씨 등을 수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같은 재단에 소속된 청암예술학교와 청암고등학교가 서류를 위조하는 방법으로 예술학교 학생들을 청암고 졸업생으로 둔갑시켰다는 의혹을 서울시교육청이 제기해 당사자들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2005년부터 5년간 청암예술학교 입학생 116명을 청암고에 재입학시켜 출석이나 과목 이수 등을 이중으로 인정하고 졸업장을 줬다”며 두 학교의 교장 등 학교 관계자 4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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