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오는 27일부터 주5일 근무제를 시범적으로 실시한다.
시는 24일 "지난 5월 주5일 근무가 가능하도록 지방공무원 복무조례를 개정했으나 지방선거와 월드컵 대회 등으로 7월부터 하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 시 본청과 산하 사업소는 매월 넷째주 토요일 쉬게 된다"고 밝혔다. 시 공무원들은 하루를 쉬는 대신 매주 월요일 1시간씩 보충 근무해 주 44시간인 총 근무시간에는 변함이 없다.
그러나 소방방재본부와 상수도사업본부 등 시민 안전과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부서나 시립미술관·서울대공원·월드컵공원 등 주민 편의시설은 시범 실시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필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