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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호텔 내년 상반기 상장 추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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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조선호텔이 내년 상반기 증권거래소에 상장될 전망이다.

조선호텔 측은 22일 "상장 방침을 최근 확정했다"면서 "올해 결산을 마무리하는 내년 3월 거래소에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하고 5~6월께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선호텔은 이를 위해 동원증권을 주간사로 선정,상장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제3호 호텔 건립과 베이커리사업 확대에 필요한 자금 마련을 위해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그룹 계열인 조선호텔은 숙박·외식·베이커리 사업을 주로 하고 있으며 매출이 1999년 8백31억원에서 2000년 1천1백53억원, 지난해 1천7백23억원으로 늘었다. 특히 이 회사가 주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외식사업 부문 매출은 99년 2백39억원에서 지난해 7백47억원으로 급증했다.

주요 주주는 신세계(83.9%)·자사주(7.9%)·이명희 신세계 회장(3.3%) 등이다.

김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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