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날 때마다 아이와 함께 오물조물 뭔가 만들어보면 어떨까. 학원 순례에선 배울 수 없는 창의성이 길러지는 것은 물론 엄마와의 교감까지 얻게 될 테니.『엄마와 아이의 핸드메이드 다이어리』는 저자 자신이 아이와 함께 만들어나간 행복한 핸드메이드 일기다. 고양이 인형, 지우개 도장에서 시작해 전등 갓 리폼, 에코백, 그리고 아이 스스로 만들어 입는 치마에 이르기까지 일기처럼 기록한 핸드메이드 노하우가 한가득이다. 아이가 그린 그림을 도안으로 가방과 인형을 만들기도 하고, 동생이 태어나자 턱받이를 함께 만드는 따뜻한 에피소드도 이어진다.
기획_김유리, 민영 기자
레몬트리 7월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