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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용품 나이·체격에 맞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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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9면

계곡으로 바다로 놀러갈 때 혹은 집에서 시원하게 여름을 보내고 싶을 때 필요한게 아이들의 물놀이용품이다. 튜브, 보트, 매트리스, 수영풀, 암링 등은 아이들의 물놀이 재미를 더해준다. 요즘 아이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물놀이용품은 푸우, 키티, 방귀대장 뿡뿡이, 도라에몽, 탑블레이드 등의 캐릭터 용품들.

수영장이나 계곡, 해수욕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튜브는 아이의 나이와 체격에 맞게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물을 무서워하는 아이라면 밑으로 빠지지 않도록 팬티가 부착되어 있고 손잡이가 달린 보행기형 튜브를 선택해야한다. 예쁜 캐릭터가 장식으로 달려있거나 끈이 부착된 튜브는 앞에서 끌어줄 수 있는 디자인이라 편리하다.

수영을 하지 않고도 수영장이나 바다 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보트나 매트의 경우 손잡이가 달린 것이 안전하다. 엄마, 아빠가 끌어주면서 같이 놀 수 있어 일석이조다.

특히 남자 아이들에게 인기있는 보트중에는 4중 공기실로 제작되어 한쪽이 터져도 안전하도록 만들어진 제품도 나와 있다. 아파트 베란다나 마당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수영풀은 1세 전후의 아이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지붕이 달려 뜨거운 햇볕을 막아주거나 열대어와 해초로 장식된 수영풀도 출시되어 있다. 야외나 수영풀에서 놀 때 소형 물놀이용품 하나 더하면 재미도 더해진다. 비치볼, 망치, 암링, 오뚝이 등 소형 물놀이감은 아이가 갖고 놀 수 있는 작은 사이즈가 적당하다.

가격대는 튜브가 대략 1만3천~2만9천원, 보트나 매트의 경우 3만2천~5만3천원, 수영풀은 1만2천~3만4천원 정도며 이보다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물놀이용품은 창신동 완구종합시장이나 동대문 프레야타운 9층 완구 할인매장을 찾으면 시중보다 다소 싼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다.

◇물놀이용품을 고를 때=디자인보다는 안전을 고려해야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양을 고르기 전에 물 속에서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튼튼한 소재로 만들어졌는지 잘 찢어지지는 않을지 꼼꼼히 살펴보아야 한다.

또 무독성 소재인지도 확인해야 한다. 유아들은 뭐든 입에 넣고 빨기 좋아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무해한 소재로 만들어졌는지 여부를 살펴서 골라야 한다. 아울러 물 위에서 놀 때 바람이 빠진다면 위험하므로 물놀이를 하기 전에 공기 주입기로 바람을 미리 불어넣어보고 바람이 한꺼번에 빠지지는 않는지도 꼼꼼히 알아보고 구입해야한다.

◇물놀이용품 보관 방법=깨끗한 물로 여러 번 헹군 뒤 마른 수건으로 닦아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야 깨끗하게 오래 보관할 수 있다. 또 바람을 제대로 빼지 않으면 튜브 안으로 먼지가 들어가 아이 건강에도 좋지 않다. 완전히 바람을 뺐는지 확인하고 상자나 봉투에 접어 넣어 보관한다.

이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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