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으로 투병 중인 '봄비'의 가수 박인수(55·사진)씨를 돕기 위해 중견 가수들이 콘서트를 연다.
한국연예협회 가수분과위원회(위원장 김광진)는 오는 9,10일 오후 7시30분 서울 강서구 화곡동 88체육관에서 '리멤버 박인수 사랑의 콘서트-저스트 프렌드' 무대를 꾸민다. 최희준·남진·윤복희·조영남·김준·임희숙·채은옥·윤시내·남궁옥분·한영애·최성수·이홍렬·이문세·유익종·유열·박미경·박상민·박진영·신효범·박강성 등이 출연한다.
가수분과위원회는 "朴씨를 돕기 위해 많은 선후배 가수들이 출연료를 받지 않고 무대에 서겠다고 알려왔으나 부득이 출연자를 제한할 수밖에 없었다"며 "무대에 서지 못하는 가수들은 자원봉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