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희 前문공장관 佛서 교통사고 중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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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리옹(프랑스) AFP=연합]5공화국 시절 문화공보부 장관을 지낸 이진희(李振羲·70)씨가 지난 20일 프랑스 리옹에서 술에 취한 운전자가 몰던 차량에 치여 위독한 상태라고 현지 경찰이 21일 밝혔다.李씨는 이날 밤 리옹 도심의 인도를 걷던 중 프랑스인 남자(50)가 몰던 포르셰에 치인 뒤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경찰은 말했다. 경찰은 사고 당시 李씨 부인도 함께 있었으나 다친 곳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사고 직후 운전자를 상대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주운전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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