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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경기하이라이트>음보마,철벽수비 뚫을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4면

주전 대부분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아일랜드는 '오렌지군단' 네덜란드를 제치고 본선에 오른 다크호스다.

축구 스타일이 잉글랜드와 비슷하며 특히 수비진은 유럽 지역예선에서 경기당 평균실점이 1골 이하일 정도로 철벽을 자랑한다.

그러나 아일랜드는 팀의 핵이자 주장이던 로이 킨이 감독과의 불화로 대회를 앞두고 본국으로 돌아가는 바람에 뒤숭숭한 분위기다. 주축 선수가 빠지면서 조직력에도 흠이 갈 전망이다.

'불굴의 사자' 카메룬은 1990년 이탈리아대회에서 8강 신화를 이뤘고, 아프리카네이션스컵에서 2000년, 2002년 2회 연속 우승했으며 시드니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아프리카 축구의 최강자다.

1m85㎝, 85㎏의 육중한 체격을 지닌 골게터 파트리크 음보마와 사뮈엘 에토오가 콤비를 이룬 투톱의 파괴력은 세계 정상급이다. 아프리카 최고 수비수로 꼽히는 리고베르 송의 수비라인도 탄탄하다.

스피드를 앞세운 카메룬의 공격을 아일랜드가 얼마나 막아낼지가 관심거리다.

(중계:KBS2,MBC,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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