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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베팅 도사 "한국 8강 간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0면

운동경기 내기에서 2억원 가까운 돈을 벌어 '베팅 도사'로 불리는 산업연구원 이원복(原馥·31)연구원이 31일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팀의 성적을 '8강 진입'으로 예측해 관심.

씨는 지난주 한국과 프랑스의 평가전 때 스포츠복권 축구 토토에 프랑스가 3대2로 이길 것이라는데 3만원을 걸어 3백61배의 배당률로 역대 최고액인 1천83만원을 받은 바 있다.

지난 2월에는 농구 토토에서 1등에 당첨돼 역시 역대 최고액인 1억5천6백72만원을 받았었다.

씨는 4일 열릴 한국-폴란드 전에서는 3대0 또는 3대1로, 10일 한국-미국 전에서는 2대1로 모두 한국의 승리를 예상했다. 또 14일 한국-포르투갈 전은 한국이 1대0으로 패하거나 1대1 무승부를 기록해 16강에 무난히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홍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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